벌써 10년…
올해로 벌써 10년째 ….. 청운(?)의 꿈을 안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지가 벌써 그렇게 됐다. 더불어 어느새 과도한 야근에도 지치지 않던 마징가 같은 체력도 하루만 야근해도 일주일 내내 회복이 안 되는 그런 나이가 되 버렸다. IT 업종이 원래 이직 율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입사 할 때 만 해도 이곳이 평생직장이라는 의식이 조금은 있었다. 그런데 그 동안 하나 둘씩 회사를 떠나는 것을 보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혹 내가 너무 실력이 없어서 한군데 죽치고 오래 버텼던 게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들 때 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97년 입사할 때 우리 동기들은 120명에 달했었고 어딜 가나 동기들을 쉽게 볼 수 있었었는데 그랬던 것이 10년이 지난 지금 보면 어딜 가도 그 시절 같이 입사했던 ..
IT노동자로 살아가기
2007. 5. 10.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