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에 돌아왔다는 인디.. 흥행대박을 달리고 있는 인디아나 존스 4편을 간단히 평하자면 "돌아온건 환영하지만 생각보다 지루하군" 이 되겠다. 고령의 나이에 스턴트를 몸소하셨다지만 흘러가는 세월을 속일수 없어보이는 인디 아저씨 그세월에 약간의 위트도 잃어 버렸나 보다.늘어지는 전개와 X파일의 결정판을 방불케하는 당혹스런 결말. 절대 편집중에 짤린걸거야 라고 믿고 싶은 나와도 그만 안나와도 그만인 정체모를 원주민들. 예전의 향수를 기억하면서 그 기대치에 맞추기엔 아쉽게도 떨어지는 속도감과 그 전개는 아무래도 요새의 스피디하고 스케일큰 영화들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물론 울색시는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꽤 만족하기도 하고 민우역시 전투개미와 폭포신에서 눈을 못떼고 집중해서 보..
문화와 생활/영화이야기
2008. 6. 2.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