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11월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출발로 시작한 11월이 벌써 끝났다.일년으로 치면 이제 한달만 남은셈. 11월은 이것저것 환경의 변화가 많다보니 몸도 마음도 급하고 바쁘기만 했다.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거늘. 11월 1일 그동안 지리하게 끌어오던 회사 vs 회사의 협상이 끝나서 결국은 지난 15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자의반 타이반으로 떠났다.일과 자리는 그대로인데 회사만 바뀌는 셈.이미 회사에 내가 알던 사람들,그리고 사회에 첫발을 내딜때 같이 했던 100여명 넘던 입사동기들은 거의 다 떠났지만 10년넘게 다닌 첫 직장을 바꾼다는 건 쉽게 결정할만한 일은 아니다. 다만 한가지 위로가 되는 건 그래도 많은 시간을 같이한 부서 동료들도 대부분 같이 한다는 것.그들마져 없었다면. 11월 1일 회사를 바꾸면서 드디어 본격적으..
엄마 아빠의 지구별 정복기
2011. 12. 3.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