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지치고 힘들던 어느날 색시로 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민우에게 여친이 생겼다는 ㅎㄷㄷ 한 소식. 전말은 이렇다.2학년 같은반 짝궁이었던 같은반 여자아이에게 용감하게도 민우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는 것.역쉬 용감한 자만이 미녀를 얻는다고 했던가?. 하지만 이사실이 정말로 놀라운건 이 녀석이 전혀 그럴만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라는 것.아빠의 성격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낯가림 좀 하고 소심하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녀석이 먼저 그런말을 꺼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물론 상대방 여자아이도 민우가 귀엽다고 사귀자고 했다능.ㄷㄷㄷ 이제 2학년인데 요새 애들을 역시 빠르다.엄마를 고민상대로 털어놓는 상대방 여자아이의 엄마를 통해 알게되어서 모른채 하고 있지만 우리아들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아직 믿기지..
팔불출 아빠의 아들 자랑기
2012. 6. 1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