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장서는 날,칼국수
원래 매년 이때쯤이면 신타진의 KT&G 쪽 길가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심야에도 불야성을 이루는 신탄진 벚꽃놀이가 펼쳐진다.하지만 올해 유난히 희한한 날씨와 맞물려 벚꽃은 아직이고 아울러 얼마전 발생한 천안함 침몰등으로 인해 축제마져 취소되버렸다. 그래도 마침 처갓집에 들른날이 신탄진 장이 서는 날이라 이참에 구경이나 한번 나가봤다. 신탄진의 석봉동의 망골길(?)을 중심으로 한 시장(반대쪽은 역뒷편 큰길로 이어짐)에서 펼쳐지는 장은 가계앞에 천막들로 이루어진 노점상이 들어서서 장날은 길이좁아서 매우 붐빈다.평소엔 잘 구경하기 힘든 물건들에 각종 먹거리들로 들어차서 뜻밖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오뎅,순대,닭,파전,녹두등의 정겨운 먹거리부터,과일,의류등에 이르기까지 시장통 사방에 걸쳐 노점들이 가득히 ..
엄마 아빠의 지구별 정복기
2010. 4. 5.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