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개론(2012) - 첫사랑에 대한
영화에서 많이 울궈 먹는 소재,뻔한 스토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 첫사랑이란 으례히 서투르고 아쉬웠던 기억들이 많아서 일까?.이건 새롭거나 신선하지는 않지만 추억의 덩어리들을 끄집어 내서 공감하게 만든다.월요일 저녁 시네마 천국의 영화 평론가가 영화 '써니' 가 80년대를 관통한 사람들에 대한 선물 같은 영화라면 '건축학 개론'은 90년대를 관통한 사람들(지금은 30대 정도가 된)에 대한 선물 같은 영화라고 평했다.삐삐와 큼지막한 휴대용 CD플레이어가 등장하고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이 주요테마로 등장하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 편집되는 형식이긴 하지만 건축학 개론 이라는 강의를 매체로 만난 두사람의 현재에 대한 영화이다. 사랑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고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상대방..
문화와 생활/영화이야기
2012. 3. 27.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