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에 잃어가는 것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으려면 필수적으로 감수해야 하는 것은 엄청 큰 식당이 아니고 서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덤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이면 의례히 겪게 되는 불친절과 천천히 식사를 즐길 수 없게끔 만드는 음식점의 사정 이랄까.많은 음식점들이 차차 유명해 지면서 그 음식점이 최상의 서비스와 질로 제공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서는 사람들이 몰리고 그에 따라 서비스와 음식의 질이 유명세를 탈 즈음에 비해 지나치게 떨어지는 안타까운 현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물론 안 그런 집이 더욱 많겠지만). 울 동네에는 처음에 산에 다니는 사람들의 입 소문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주변에 동종 가게의 난립을 가져온 유명한 수타 자장면 집이 있다.수타이다 보니 배달은 안되고 먹으려면 직접 가..
엄마 아빠의 지구별 정복기
2007. 11. 26.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