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통해 미래를 말하다 - 폴 크루그먼
부시가 조금만 늦게 방한하고 이책이 조금만 일찍 출간되서 국방부 장관같은 멍충이가 읽었더라면 군에서 24번째 금서가 됐을 법한 책이다. 내용 자체가 미국 공화당을 꼴통 보수집단 으로 , 또 대놓고 부시 멍청이 라고 외쳐대는 책이니까 말이다. 솔직히 한글판 번역 제목인 '미래를 말하다' 와는 전혀 반대로 이 책 내용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보수세력이 어떻게 지난 세월을 거치면서 오늘날과 같이 양극화를 촉진시키거나 용인하도록 한 정책들을 추진할수 있도록 공화당을 장악하고 우경화 시켰는지를 연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나 이것이 중요한 것은 저자가 바라보고 주장하는 시각이 경제적인 양극화가 단지 경제활동의 어쩔수 없는 결과물이라기 보단 몇몇 주요한 정책적 결정에 의해 급속도로 심화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물론 책..
문화와 생활/책 읽기
2008. 8. 5.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