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네살 혹은 질풍노도의 시기(?)
"싫어". 네살배기(이제 만 세살) 아들 민우에게 요새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특히나 신체에 위해가 가해질 경우.그러니까 옷을 벗긴다든지 씻긴다든지 할 때 어김없이 듣는 말이다.그때 뿐이 아니다. 언제부턴가 엄마 아빠의 모든말에 일단 싫어라는 대답이 먼저 나오기 시작했다.실제로 해보면 싫어 하지도 않으면서도 우선은 그렇게 버티고 본다. 이건 뭐 이유 없는 반항도 아니고 질풍노도의 시기가 벌써 찾아온 것도 아니고 딱 미운 네살 그때다. 민우 엄마는 민우와의 실랑이에 지쳐서 제발 네 살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데 이 녀석 달래보고 구슬러 보아도 막무가내다. 네살 그 변화 민우가 네 살이 되면서 가장 눈에 띄게 변한 건 이젠 의사소통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생각(도대체 이 애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
팔불출 아빠의 아들 자랑기
2007. 8. 14.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