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 로버트 해리스
일요일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건진 책.발행일이 최근이라 도서관엔 없겠거니 하고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아마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 많았던 듯.덕분에 한 구석에 아주 깨끗한 새 책처럼 잘 모셔져 있는 하드커버의 이 녀석을 가볍게 들고 와버렸다. 로마시대 수도교 담당 기술자인 아틸리우스는 전임자인 엑솜니우스가 갑자기 사라지는 바람에 그 후임으로 미세늄으로 발령받게 된다. 아틸리우스는 수도교의 이상징후를 포착하고 폼페이로 수도교 수리를 위해 떠나게 되는데..이 책은그 베수비오스 화산의 폭발을 전후한 4일간의 아틸리우스와 그 주변 인물들 이야기를 시간대별로 담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서 소재를 빌려온 히스토리 팩션은 다빈치 코드의 대흥행으로 우리나라에도 여러 권 소개되기도 하고 또 국내작가들도 그 붐에 편..
문화와 생활/책 읽기
2007. 11. 16.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