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대학로에서-연극 '서툰사람들'과 함께
민우가 조금 크고 나서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러가기가 수월치 않다.19세만 아니면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극장과는 달리 뮤지컬이나 연극은 그 특성상 반드시 나이제한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그런데 이녀석이 좀 나이를 먹고나서는 엄마,아빠랑 잘 안놀려고 한다.게다가 집에서 혼자있을 수 있다고 굳이 엄마,아빠를 집에서 내보내려고 하기 때문에..ㅋㅋㅋ 과연 엄마,아빠가 없는 동안 뭘 할려고 할까?.아마 우리 아들도 엄마,아빠가 집을 비운다는 사실에 마음이 그렇게 설레는 것일까?.암튼 이런이유로 간만에 연극을 보러 아들을 팽개치고 대학로를 찾을 수 있었다. 오랫만에 들른 대학로란 뭐 변한것도 있고 안 변한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전보다 더 세련되어 졌다고나 할까?.일단 요기나 할까하고 들른 곳은 별다방 미스리라는 도..
문화와 생활/영화이야기
2012. 4. 15.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