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 다섯해째
민우 생일 7월 21일은 민우가 세상의 햇빛을 본지 5해 되는 날이다. 태어날땐 조그맣던 핏덩이가 벌써 아빠,엄마말을 안듣고 때로는 가지고 놀(?)만큼 크게 자랐다. 갓난 아이일때부터 부시럭 거리는걸 좋아해서 인지 남자아이 치곤 빠르게 돌도 지나기 전에 걸었었고 한번은 방에서 뛰다 머리를 7바늘이나 꿰매는 상처에 간밤 응급실을 찾기도 했었다. 어린집에서 다소 과격하다는 선생님의 말과는 달리 아이들과 놀다가 울보마냥 울기도 잘울고 엄마,아빠 앞에선 막춤도 잘추다가 낯선 사람들보면 뒤로 숨어서 엄마,아빠를 걱정하게도 하고 자기전엔 항상 졸려서 짜증내는 바람에 엄마,아빠를 힘들게도 하지만 오늘도 녀석의 자는 모습을 보면 마치 세상에 내려온 귀여운 천사가 행복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나도 행복하기..
팔불출 아빠의 아들 자랑기
2008. 7. 22.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