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슬퍼할때
이제 만 세살도 안된 네살바기 아이가 슬픔이란 감정을 알까? 그냥보면 아이들은 항상 즐거워 보인다.가끔 떼쓸때,혼났을때 울때 정도가 나름 슬퍼보이기는 하지만 그건 슬프다는 감정하고는 거리가 있어보이고. 슬픔이란걸 알든 모르든간에 나에겐 우리 네살바기 민우가 정말 슬퍼보일때가 가끔있다. 엄마가 없는 아침에 아빠가 출근하면서 민우랑 헤어질때.바로그때. 작년부터 다시직장에 나가게된 후로 민우는 반나절정도는 놀이방에 맡겨진다. 아무래도 나조차 체력에서 딸리는 팔팔하고 원기왕성한 네살바기를 할머니가 하루종일 봐주기에는 힘들기 때문이다.또 주위에 애들이 없는데다가 아빠 닮아서 지나치게 낯을 가리는 민우에게 놀이방은 그런걸 다소나마 해소 해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한것은 색시가 3교대 ..
팔불출 아빠의 아들 자랑기
2007. 4. 4.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