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스캔들 - 간만에 대박영화
만약에 영화에 대한 평과 입소문이 없었다면 절대로 선택하지 않았을 법한 영화. 출발 비됴여행에 소개된 상투적인 내용(어느날 갑자기 생긴 손자라는 설정)과 차태현이란 배우와 정말 관객을 내쫓을 법한 제목은 뭐 이런류의 그저그런 코미디 영화가 또 나왔네하는 정도로 여기게 만든다. 이 영화도 한국 코미디 영화의 강박관념이랄까...하는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것에서는 끝끝내 벗어나지 못했지만 웃고 즐겁게 하는 것 만큼은 대박이다.적어도 올해 봤던 영화중엔 몇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재미있는 영화라고 할수도 있다. 아역배우의 연기는 말할나위 없고 제2의 문근영(아마도 국민 여동생 이미지에서)이라는 찬사를 받고있는 박보영은 연기도 잘하지만 노래실력도 끝내준다.차태현은 원래 자기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긴 했지만 나름 질리지..
문화와 생활/영화이야기
2008. 12. 15.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