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
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비록 이제 제법말을 제법 하기 시작하는 네살바기 또래의 놀이방 아이들이지만 이들에게도 누구를 좋아한다는 애정표현이 있나 보다. 민우놀이방에는 민우랑 친한 세윤이란 민우의 남자친구가 있다. 그리고 이들과 삼각관계(?)의 중심인 채연이란 여자친구가 있다. 색시에 말에 의하면 민우가 놀이방에 가거나 민우를 놀아방에서 데리고 올때면 반드시 따라나와서 "민우야 안녕"하며 인사를 한단다.다른사람들이 함께 있으면 무지하게 쑥스러움을 타는 민우는 가만히 엄마 품에서 손만 살짝 흔든다. 민우도 집에오면 요샌 부쩍 "엄마 채연이가 어땠어~~" 이런 얘기를 많이한다. 심지어 어제는 "민우야 파워레인저와 유캔도가 싸우면 누가이겨?"라는 얼토당토 않은 질문에 "아니야 채연이가 이겨!" 라는 동문서답까지...
팔불출 아빠의 아들 자랑기
2007. 4. 20.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