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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얻은 고진샤 UMPC]

몇일전 갑자기 미니노트북(이라고 하기도 하고UMPC 라고 하기도하고 - 사진의 주인공) 하나가 새로 생겼다.거의 공짜 수준이라고나 할까.
고진샤의 K600 시리즈인데 사실 뭐 그다지 노트북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나로서는 만약 사야했다면 그다지 매력을 못느겼을 물건이다.

외형

600Mhz의 A100 CPU 에 7인치 LCD를 채용한 이녀석은 용도에 따라 LCD를 회전시켜서 타블렛형태나 PMP처럼 사용할수 있다.게다가 일반 PMP 처럼 지상파 DMB를 지원하고 있다(터치스크린을 지원해서 네비게이션 맵을 사면 네비게이션으로도 이용가능).
물론 배터리를 장착한 후에는 다소 무게가 나가고 일반 PMP에 비해서도 크기때문에 지하철 같은데서 서서 보게되면 손도 아프고 이목을 집중시켜 쪽팔릴 염려가 있다.^^

자그마한 외형으로 내장 CD롬같은 장치가 없지만 대신 SD사이즈와 CF 사이즈의 카드리더기가 장착되어 있어서 리더기를 연결해서 카드를 읽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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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와 사이즈 비교.마치 핸드백 같은 생김새다]

XP 설치기

이녀석(K600B)을 처음 부팅시키면 상당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거만하게도(?) - 아마도 MS때문이겠지만 -  덩치에 맞지않게 비스타가 기본 OS로 깔려져서 나온 탓이다.작년 비스타에 대한 원성이 잦아서 인지 각 업체측에서 XP로의 다운그레이드를 허용했는데 이녀석과 같은 국내 고진샤기종은 드라이버를 지원해주기는 하지만 공식적으로 다운그레이드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공지사항에 다운그레이드 하다 문제가 생기면 유료 수리라는...ㅡ.ㅡ

암튼 비스타를 잠깐 맛본후 XP로의 다운 그레이드를 시작했다.다운그레이드 방법은 고스트 이미지를 이용한 다운그레이드.복잡하게 USB를 부팅시킬수 있도록 만들어서 하는게 아니라 파티션된 드라이브에 부팅용 가상 드라이브를 작성하고 고스트로 이미지를 그대로 복구하는 방법이라 시간이 비교도 안되게 빠르다.

다만 파티션된 디스크의 구조(사이즈)가 동일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암튼 이런식으로 XP를 깔면 별문제 없으면 한 5분정도면 XP로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제 집에있는 LG070 전화기의 AP를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연결하고 필요한 유틸리티를 다운받아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무료 백신인 avast 설치후에 일어났다.

잘되던 인터넷이 갑자기 연결이 끊어져 버리는 현상이 발생.두번더 이미지로 다시깔고를 반복한 끝에 알아낸 범인은 avast의 웹방어 기능이 웹연결을 끊어버리는 것이었다.
원인을 알아내기도 귀찮고 해서 avast를 버리고 알약으로 대체한 후에야 모든게 정상으로 작동.아..드디어 세팅완료...

거실에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고 웹서핑을 해보고 하니 슬슬 지겨워 진다.게다가 작은 화면에 집중하다 보니 눈이 아퍼지는 부작용도 생기고...

이젠 이 녀석에서 게임을 하드하게 돌릴수 있는지 테스트좀 해봐야 겠다.ㅋㅋ 과연 어디까지 버텨 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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